메인보드는 말그대로 “주가되는 판”입니다. 예전에는 마더보드라고도 불렸었는데, 성별구분이 들어간 네이밍에 거부감이 있었는 지 최근에는 메인보드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리고 있습니다. 메인보드는 컴퓨터 내에서 사용되는 모든 부품의 가장 기본이 되는 대지와도 같은 존재입니다. CPU로 보내주는 데이터들의 통로인 데이터버스, 각종 부품들을 장착할 수 있는 소켓과 슬롯이 존재하고, 중요 부품들에 전력을 공급하는 등 각종 크고 작은 역할을 모두 메인보드가 수행합니다.


메인보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CPU 소켓 및 각종 슬롯이 자신이 사용하고자 하는 제품들과 호환되는 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. 그 중에서 필수적인 세 가지는 CPU, 그래픽카드, 램 입니다. 사실 CPU 소켓이 가장 중요하고 나머지는 일반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. 구형시스템의 경우는 이러한 규격들에 대한 호환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자신이 구축하고자 하는 시스템, 자신이 업그레이드하고자 하는 부품들에 적합한 지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.



▲ CPU의 소켓과, 보드가 지원하는 소켓이 서로 맞아야 장착가능합니다.


또한 데이터버스가 있는 곳이 메인보드기 때문에 데이터버스의 규격이 최신규격인지를 확인하는 것 또한 놓치면 안되는 부분입니다. AMD 시스템용 메인보드 가운데 일부 모델들중에는 중요한 3가지 규격은 모두 적합하지만 데이터버스의 규격이 낮은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. 꼼꼼하게 체크해서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성능저하를 막을 수 있도록 합시다.



▲ 상품설명을 꼼꼼히 읽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