배고픈 컴퓨터, 파워서플라이가 해결합니다.




메인보드가 대지라면 파워서플라이는 태양입니다. 사실 늘 주변에 있기에 소중함을 모르는 두가지죠. 말그대로 컴퓨터의 각 부품에 파워를 넣어주는 부품을 위한 부품이고, 보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직류전환장치입니다. 우리가 사용하는 콘센트를 통해서 공급되는 전기들은 모두 교류(+극과 -극이 바뀌는 형태)이며, 전자제품들은 이러한 교류를 모두 직류(+극과 -극이 고정된 형태)로 전환해서 사용하게 됩니다. 컴퓨터 역시 전자제품이기 때문에 교류를 직류로 변환해줘야 하는데 이 역할을 파워서플라이가 담당하게 되는 것이죠.



▲ +극과 -극을 오가는 교류를 한쪽 극성을 가진 직류로 변환해주는 역할을 담당합니다.



파워서플라이는 이렇게 단순히 교류를 직류로 변환해주는 역할에 더해서 컴퓨터의 각 부품들이 필요로 하는 전압으로 나눠서 제공해주는 역할을 동시에 수행합니다. 컴퓨터의 각 부품들은 각각 필요로 하는 전압이 다릅니다. 그렇기 때문에 파워서플라이는 3가지 규격의 전압에 맞춰서 공급을 해주고 좋은 파워서플라이일수록 각 규격의 전압을 고르게 유지해줍니다.


비싼 건 비싼 이유가 있는겁니다!!



▲ 일반적으로 3.3 / 5 / 12V 3가지 전압, 특히 12V 에 대한 안정성을 체크합니다.



파워서플라이를 구입하려고 할 때, 1차적으로 확인하는 것은 총 몇W 출력의 파워인가 하는 점입니다. 흔히 500W 짜리라고 하는 내용이 그런 총 용량과 관련된 부분입니다. 해당 파워서플라이가 좋냐 안좋냐를 판가름할 때 파워의 효율이라는 표현을 사용해서 판가름하곤 하는데, 이는 “해당 총 용량의 직류를 만들기 위해서 얼마만큼의 교류를 필요로 하는가” 입니다.


즉, 500W 의 직류를 만드는 데 얼마가 들어가느냐라는 것이지, 500W 짜리는 실제로 400W 정도의 출력을 낸다 이런 의미가 아닙니다. 효율이 좋은 파워는 보다 적은 량의 교류를 사용해서 500W 의 총출력을 내주는 것이고, 효율이 안좋은 파워는 보다 많은 량의 교류를 사용해서 500W 의 총 출력을 내주는 것이지요. 많은 량의 전기를 받아서 변환하다보니 파워가 버티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. 비싼 파워들이 일반적으로 효율이 좋은 건 그만큼 좋은 부품들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.



▲ 80+ 인증은 효율도 효율이지만 내부구성의 안정성을 담보하는 의미가 큽니다.



파워서플라이는 각 부품들의 원동력인 전력을 공급해주는 역할이기 때문에 뭔가 문제가 생겼을 때, 다른 부품에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 파워에 문제가 생기는 건 다시 말해서 총 출력이 떨어지거나 규정전압을 고르게 못주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죠. 전기에 민감한 부품들이라는 점에서 안정적인 파워의 선택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



▲ 파워가 무서운 것은 혼자 죽지 않는다는 것입니다. 파워에 신경쓰세요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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